교역자들과 함께

겨울에 느낀 따듯함

by 윤지현 posted Jan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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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느낀 따듯함


얼마전 문밖을 나서다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차가움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갔습니다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온 몸을 잘 여미며 가장 빠른 걸음으로  열심히 내달리기 시작했지요

드디어 도착한 실내에선 따듯한 공기가 나를 맞아주는것 같았습니다


실내는 매우 따듯했고 창문에서 바라보는 눈은 겨울을 무척 낭만적인 계절로 변화시켰습니다

첫눈의 설레임 때문인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들과 함께 지금의 따듯함을 나누고픈 마음이 들었지요

따듯한 실내에서 바라본 겨울은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따듯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우리의 인생에서 매서운 바림이 부는 겨울이 찾아올때가 있지요

하지만 예수님 안에서 겨울을 바라보면

우리가 실내에서 느꼈던 그 따듯함처럼

그분의 사랑과 그분의 따듯함을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그분은 목자와 같이 그분의 양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들을 팔로 모으시고 품에 안으십니다

그분의 품에 있으면 따듯합니다

그분 안에서 삶을 바라볼때 우리의 겨울은 더 이상 춥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