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들과 함께

희망의 씨앗

by 김미연 posted Mar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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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레미야서를 마쳤습니다.

52장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이스라엘은 완전히 끝이 난 듯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위를 견고히 하시겠다 하신 언약의 외형적 보증인

예루살렘 성과 왕궁이 불타 없어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기 위해 세우셨던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성전의 모든 기구들을 약탈 당하였으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였습니다.

또, 아브라함때부터 거듭된 약속의 성취로 주어졌던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서 완전히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유다는 사로잡혀 본국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세우신 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하였습니다.

선지자를 계속적으로 보내시고 죄악된 길에서 돌이키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자녀를 교훈하고 책망하며 징계할 때에 부모님들이 기쁘고 좋아서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내가 너를 때리니 나의 마음이 참 좋다' 하고 자녀를 징계하는 부모님이 계실까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예레미야서 마지막 단락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으로 미래와 소망을 주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완전하게 끝이 난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희망의 씨앗을 심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 가지고 살아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 가운데 살아 갈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자비하심으로 은혜의 풍성함을 나타내는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어떻게 나타낼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선한 일을 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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