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목)부터 설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명절이 되면 우리는 고향에 가서 부모님과 일가 친척들을 만납니다.
손에 한아름 선물을 들고서 어린 시절 뛰놀던 고향으로 달려가는 설레임이 있습니다.
물론 찾아갈 고향이 없거나 서울이 고향인 분들도 있을 수 있고 부모님이 살아 계시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어쨌든지 설날에는 풍성한 만남의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번 설날에는 고국 땅을 떠나서 한국에 와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섬깁니다.
어려운 작업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해서 고국 땅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계비를 보내면서 사는 분들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근로자들이 독일로, 미국으로 가서 일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 날은 서울역 근처 롯데마트에서 만나서 그들이 평상시에 사고 싶고, 먹고 싶었던 생필품 등을 쇼핑하게 합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가정당 15만원 정도되도록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함께 가서 옆에서 쇼핑하는 것을 돕고 점심 식사도 함께 하면서 교제합니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외국인 근로자들 15가정을 섬깁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친구로 여기고 사역하는 선교사님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돕는 사역을 하다가 인도네시아로 살러 들어간 분입니다.
부인도 인도네시아 분입니다.
이런 일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마침 그 선교사님은 잠깐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분을 통해서 인천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섬기고 있는 다른 선교사님과 연락이 되었습니다.
김교신 선교사님이란 분으로서 그 사역을 힘있고 멋지게 섬기고 있는 분입니다.
1월30일(목) 오전 9시30분에 교회에서 모여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11시경에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만나서 장을 보고 밥을 먹습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서 보람과 은혜를 드실 분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에 비치된 신청서나 덧달기로 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인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오셔도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해하는 김신은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