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요즘 편지 받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이름을 적은 편지함을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는 매일 편지를 써서 넣어달라고 하네요.
편지함에서 편지를 꺼내 든 아이는 입이 귀에
걸린 채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편지를 읽곤 해요.
이 덕분에 오랜 만에 손 편지를 쓰고, 가끔은 답장을
받게 되는 저도 덩달아 행복을 느끼게 되네요.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는 기쁨을 누리고 있으니
하나님과 사랑에 빠진 채, 종일 말씀을 읽고 기쁨을
누리던 때가 떠올랐어요. 말씀이 저를 향한 사랑
편지인 듯 느껴져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던 때였는데요.
이후 감정의 기복에 따라 기쁨의 정도가 달라지긴 했지만,
언제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
저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때마다 말씀으로 세워주시고,
한 결 같은 사랑을 속삭여 주셨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성경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나타내신,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이 담긴 편지입니다.
하나님의 편지인 성경 속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깊고도 놀라운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