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마친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을
가만히 살펴보니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네요.
아이 대신 아이의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이에요.
엄마인 저도 하원한 아들과 만나면 가장
먼저 아이 어깨에 멘 가방을 들어주어요.
작은 어깨에 무거운 가방이 들린 게 안쓰러워
빨리 그 무게를 덜어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언제나 제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대신 가져가 주셨어요.
해결하지도 못할 문제들을 어깨에 짊어진 채
끙끙 거리고 있을 때면, 부드럽게 다가오셔서
주님께 짐을 맡기라고 말씀하셨지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하나님께 염려를 맡기면 주님께서 직접
주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셨어요.
무거운 짐이었던 염려는 주께서 일하시는
통로가 되었고, 한숨은 곧 찬송이 되었습니다.
대신 짐을 짊어지시고 돌보시는 예수님을
믿으면 참 자유와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