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 한 학년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가을 학기인가 봅니다^^
이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여성도 순모임을 다소 개편했습니다.
새로 순장님도 세우고, 순모임에 함께 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전화순장님도 세웠습니다.
순장으로는 지연자, 이연옥, 표은정, 이명희, 박미란, 백순옥, 홍명복, 김미연.
전화순장으로는 강종심, 김만순, 이진경, 손유정.
이렇게 열 두 분이 순장과 전화순장으로 섬기게 됩니다.
순 개편을 하면서 순원들을 몇 분씩 섞어서 순을 새롭게 했습니다.
서로 모르는 분들과 더 사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새로운 순으로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은 서로 마음과 조건과 상황이 맞는 분들과만 지내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의 상황과 생각이 많이 틀려도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 분들과도 함께 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렇게 할 때에 서로를 더욱 알 수 있으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반 구성원이 바뀝니다.
1년에 한 번씩 그렇게 바뀌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선생님과 급우들과 사귀고 알아가면서 교제의 폭도 넓히고
인격과 성품과 관계의 능력을 더욱 좋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녀들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라왔고, 자라갈 것입니다.
그래야 폭 넓은 사람 관계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한 학년씩 올라갑니다.
우리 여성도 순은 그래도 몇 년에 한 번이지, 1년마다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하하
어떤 분에게는 변화의 폭이 작을 수 있지만 어떤 분에게는 많은 변화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순장님과 순원들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모든 여성도분들이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우리 여성도들이 연합하여 동거하는 행복한 순모임이길 소망합니다.
누구와 순원이 되고, 누가 순장이 되든지간에 순 안에서 행복했으면 합니다.
이 세상에 좋은 순은 따로 없습니다.
좋은 순은 한 사람 한 사람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새롭게 시작하는 순에서 아름다운 형제의 교제가 있었으면 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그곳에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아론의 수염과 옷깃에 흐르는 기름과 같은 제사장 위임식과 같은 영광스러움을 주실 것입니다.
헤르몬산의 이슬이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서 땅을 적시는 것과 같은 풍성함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연합하는 그 곳에 천국을 누리는 행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제 다음 주에는 새로운 가을 학기를 시작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여성도 순모임을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