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합니다. 행복쇼핑, 행복기금, 행복주택, 국민행복카드 등 사람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 여러 상품들에 행복이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행복이란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부탄이란 나라는 티베트와 인도와 접한 사방이 온통 히말리야산으로 둘러 싸여진 인구가 100만 명도 안 되는 왕국입니다. 1972년에 부탄 국왕은 국민들이 경제적 풍요와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는 국가에서 살 수 있게 하는 국정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는 국민총생산에서 벗어나 국민총행복을 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탄 정부가 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설정한 목표는 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 환경 보호, 문화 진흥, 그리고 좋은 통치였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유럽 신경제재단(NEF)이 2010년 국가별로 행복지수를 조사했을 때 부탄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000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탄은 응답한 국민 가운데 97%가 행복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부탄에 비해 1인당 국민소득이 10배 이상 높은 대한민국은 143개국 가운데 68위에 그쳤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보면 매우 당혹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우리들은 아직 행복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기준이 남의 시선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잘합니다. 아이들이 학교 잘 다니고, 작지만 살 집이 있고, 차도 있습니다.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합니다. 그런데 동창이 자기보다 넓은 아파트에 살고,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보는 순간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성적순으로 행복을 순위 매김 해버립니다. 돈, 연봉, 성공, 인기, 학벌, 직업의 종류로 행복의 순위를 매기려는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어떡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까?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보편적으로 부모님 말씀 잘 들으면 잘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짓말하지 말라, 나쁜 친구들 사귀지 말라, 일찍 들어와라, 일찍 자라, 인사 잘 해라, 공부해라’는 말들은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행하면 잘 됩니다. 부모가 실수도 하고, 불완전하고, 대학교육도 못 받았을지라도 인생을 더 살고, 경험이 있고, 무엇보다도 부모만큼 자식이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듣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들으면 어떨까요? 육신의 부모님 말씀을 들어도 잘 되는데,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들으면 얼마나 잘 될까요?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의 말씀을 들으면 잘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들으려면 우선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를 알고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날 위한 말씀이라는 것을 믿고 인식해야 합니다. 그 후에 하나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신10:12)는 것이며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지키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신10:13)
하나님께서 하시는 명령과 규례는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못 살게 하려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신10:13)주시는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부모님의 말씀이 자녀가 잘 되길 원해서 주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불완전한 부모가 아닙니다. 완전하고 완벽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행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 정말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것인지 한 번 따져보겠습니다. 출애굽 당시 어린 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행한 가족들은 살았습니다. 홍해 앞에서 믿고 지팡이를 들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믿고 들었더니 홍해가 갈라져 마른 땅을 건넜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한 사람들의 능력있고 행복한 인생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증서지 말라” “돈을 사랑하지 말라” “정직하라” “뇌물 받지 말라” “아내를 사랑하라” “남편에게 순종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오래 참으라”. 하나님이 주신 모든 말씀을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면 남편이 행복합니다. 남편에게 순종하면 아내가 행복합니다. 정직하면 그 사람은 잘 되고 행복합니다. 성경은 진리입니다. “너의 행복을 위하여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13절)고 간곡하게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세요” 이 말은 “말씀대로 사세요”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의 비결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