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김영석 선교사님은 우리 교회 협력선교사입니다.
며칠 전에 남아공 김선교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섬기고 있는 헤브론교회가 큰 비로 인해서 지붕이 망가지고 바닥이 침수되면서 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수리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하면서 도움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우리 돈으로 70만원 가까이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숙성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70만원이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선교사님의 안타까운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현지인들이 예배할 곳을 빨리 수리해주고 싶은 간절함이 있으셨을 겁니다.
어제 우리 교회에서 30만원을 수리하는데 지원하겠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할렐루야"하면서 선교사님으로부터 오늘 주일 아침에 감사의 메일이 왔습니다.
아이들이 예배드리는 장소가 수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선교사님과 아이들이 기뻐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가 전액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개척 교회의 입장인지라 적절하게 도와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 드린 헌금으로 했습니다.
여러분이 남아공을 섬기고 있으며, 세계 선교지를 섬기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