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주(主)이며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이 이렇게 쉽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진실을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돈 몇 백 억을 가져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얼굴이 잘 생기고, 몸매가 좋아야 하고, 학력은 대학원 졸 이상이어야 하고, 성경에 관한 논문 몇 편은 써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구원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와야 하고, 술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먼저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술 담배 끊는 것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멀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죽어서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만약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먹기도 싫고, 만사가 귀찮고, 일하기 싫고, 살기 싫으면? 지옥과도 같은 삶이 아닌가요? 그럼 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가요? 구원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꼴도 보기 싫고, 그 사람이 하품 하는 것도 밉고, 밥 먹는 것도 미워 죽겠다면 살 맛이 안 날 겁니다. 그럼 무엇이 필요한가요? 구원이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의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그럼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살게 됩니다.
삶의 현장에서도 우리는 천국을 살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성실하고 정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가 주이며 하나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사업장에서 지혜와 능력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학생들이 집중력 있게 공부하고, 영향력 있는 장래를 살려면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예수가 주이며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정치, 경제, 문화, 언론, 의료, 교육, 스포츠, 방송 등 사회 분야마다 하나님 나라로 변해갈 겁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더 무엇을 행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에 유대인들은 꽤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언약의 자손이 된다고 하니 기분이 대단히 상했습니다.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이 지금까지 흐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율법을 자기들이 가지고 있어서 언약의 백성이라고 믿었는데,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하니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났을까요? 좀 지식이 있다고 하는 헬라인들은 또 어떻겠습니까?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른다고 하니, 나름대로 철학, 사상, 여러 가지 신화들이 있으며 내 놓으라하는 우상들이 많은 그들이 듣도 보도 못한 예수를 믿으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예수님이 부활하고 승천한지 벌써 30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미 예루살렘과 온 유대 땅에 열 두 제자와 핍박을 피해서 흩어진 성도들로 인해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이방인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롬10:19~20) 심지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10:8) 그 입과 마음에, 즉 매우 가까이 이미 복음이 전해졌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믿지 않았을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롬10:16)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롬10:21) 그들은 복음을 들었으나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스스로 거부한 것이죠. 하나님이 종일 그 손을 벌려서 기다리셨지만 거절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도를 닦아서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높은 학문의 수준에 올라야 한다고, 돈과 힘을 가져야 한다고, 인기와 명성을 얻어야 한다고 하며 나름대로 천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핑계를 댈 것입니다. ‘우리는 몰랐다’ ‘들어보지 못했다’ ‘그게 그건지 몰랐다’라고요. 그때에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롬10:18)고 말씀하실 겁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는 구원 받았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