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것은 너무나 신기하지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가 이제는 추위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마 기적이 반복되면 그것을 자연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인간이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듯 합니다.
모든 영역에 통달하고 많은 것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주의 섭리 아래에 있네요.
여태 그래왔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의 당연함이라는 것이, 과연 당연한 것일까요?
'당연'과 '자연'은 누구로부터 온 것일까요?
세상의 조화로움과 정확한 시간들은 누군가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릴 위해 세상을 만드시고, 그것도 모자라 독생자 예수도 보내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모습을 하나라도 더 알기 원하십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올 것을 아는 것처럼,
봄과 겨울이 마음대로 찾아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당연하고 신실하신 한 분으로 계시고 싶어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