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님께 꾸중을 듣거나
혼이 날 때면, 마음이 몹시 불편하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빨리 그 시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며
달아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요.
그 때는 참 여러 가지 마음들이 교차
했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그 때의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돌이켜
바른 길을 걷게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었다는 것을요.
우리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같지 않으실까요?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그릇됨을 방관하신다
말씀하지 않으세요. 때로는 심판이라는 이름의
회초리를 드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지요.
그러나 그마저도 우리가 사랑이라 여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심판이 우리의 끝이 아닌, 돌이킴
이라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에요.
두려운 마음이 있나요? 돌아오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금 나아오세요. 용서와 평안의 기쁨을
맛보게 될 거예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