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 후에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성전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영광스럽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왕상9:3)
그런데 하나님에게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법도와 율례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왕상9:4~5)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했고 일천 번제를 드렸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원하시는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은 하나님이 그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의 삶과는 별개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그 분께 드리는 헌물은 결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순종의 삶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러 있는 거룩한 성전이라도 던져버리겠다고 하십니다.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왕상9:6~9)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7~8)
마치 돈 많은 아들이 홀어머니를 위해서 타워팰리스 같은 멋진 고층아파트에 안전하게 계시라고 하면서 안부 전화도 안 하고, 손주들 데려와서 재롱도 보여드리지 않으면서 “어머니, 좋지요” “아파트 멋지지요?” “어머니, 행복하지요?”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홀어머니가 정말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순종은 하나님을 제일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은 능력이며 나를 잘 되게 하는 최고의 길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