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아이가 이제 6개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갓 태어났을 때에 크게 태어나기도 했고
쭈글쭈글 생긴 모습을 보고 아내와 저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어느새 자라면서 제법 여자아이 태도 나고 예뻐집니다.
저희 아이가 특출나게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귀여운 매력이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보고 기뻐합니다.
아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기쁩니다.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눅 2:52)
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이제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아이를 안고 기도할 때 다른 것을 위해 기도하기보다
이 아이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깨닫는 지혜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모르고 한 길 사람의 속도 몰라서
매일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영원의 시간이 하나님께 속했기에
아이의 삶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듯이
우리의 앞길 또한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