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림 앞에 담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 기다림의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감정의 다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기다림은 담담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을 우리에게 쥐어주는 것 같아요.
우리는 신앙의 여정 속에 기다림을 경험해요.
그리고 그 시간을 지나며 답답함과 괴로움, 조급함과
실망감을 나타내곤 하지요. 때론 불평하고, 때론 원망
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약속에 대해 반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다림 속에 방관자로 계신 것일까요?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
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욥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삶의 여정을 통해 함께
하시며, 우리를 세워 가신다 말씀하세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우리 삶의 분주함이, 우리 기다림의
조급함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리고 있지는 않나요?
언제나 함께 하시는 우리 하나님 앞에 분주함과 조급함을
내려놓고 내 생각을 내어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