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중계동에 있는 한나라은혜교회 김성근 목사님께 다녀왔습니다.
김목사님은 탈북해서 중국에서 선교사님을 통해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넘어와서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2년 전에 중계동에 교회를 개척하고 열심히 사역을 감당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간경화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간이식수술 외에는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간을 이식해주겠다는 대전의 목사님이 계셔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가장기기증원에서 이식 가능 여부가 승인이 되면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하려고 한답니다.
언제 상태가 더 나빠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드렸던 부활절 감사헌금 중에서 1백만 원을 들고 김목사님 집을 찾았습니다.
남성도회장 김종배 집사님과 구제부장 최병화 집사님과 함께 갔습니다.
너무 오래 머물러도 환자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잠깐 상황을 듣고 기도해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수술과 회복 모든 과정에 간섭하시고 역사하시길 기도했습니다.
부활절에 외치고 선포했던 것처럼, 김목사님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김성근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