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사역을 마치고 오늘(5/27, 토) 낮 2시30분 경에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다녀왔습니다.
교회에 와보니 최병화, 정명기 집사님이 예배당에서 성가대 단상 작업을 한창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보면 완성된 단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분의 집사님의 수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
주방에서는 지연자순에서 내일 먹을 중식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박수를 '짝짝짝짝' 보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의 섬김과 헌신을 보니 피곤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장춘의 지도자들의 열정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 땅에 소망과 하나님의 마음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 땅이 주님의 땅으로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이번에 가서 어려운 세 가정을 섬겼습니다.
40대 초반의 남편을 둔 30대 후반의 젊은 엄마를 도왔습니다.
남편이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정신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이미 글로 썼던 것처럼 부부가 한국에 와서 10년 정도 돈을 벌었습니다.
다시 중국에 돌아가 식당을 몇 차례 열면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3~4번의 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다시 직장 생활을 했답니다.
이번에 장춘에 가서 남편이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그 가정을 위해서 1,500위안(한화 약 25만 원)을 위로와 격려비로 전했습니다.
올 초에 집에 불이 나서 친정집에서 살고 있는 지도자 한 분도 도왔습니다.
겨울이 지나야 집을 수리할 수 있어서 얼마 전부터 수리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 가정을 위해서 1,000위안(한화 약17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노 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한 사역자 자매를 도왔습니다.
일은 할 수 없고 찬양 사역을 하기에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 자매를 위해서 500위안(한화 약8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격려로 힘있게 세워졌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드린 부활감사헌금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을 진행했습니다.
내일 주일날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췌장암 수술을 앞둔 한 가장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