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물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저는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통에
물에 뜨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적응 시간을 가지고
물에 몸을 맡기는 연습을 충분히 했었지요.
시간이 흘러 차츰 익숙해지면서 두려움이
사라지자 비로소 힘을 빼고 뜰 수 있었어요.
삶 속에서 두려움이 엄습할 때, 스스로
보호하려 몸에 힘을 잔뜩 주게 되네요.
그러나 스스로 힘을 주면 힘은 힘대로 들지만
은혜의 통로는 꽉 막혀버리고 말아요.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34:4)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 맡길 때 하나님께서
두려움에서 건지시고 길을 열어주십니다.
힘을 빼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어 맡기면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성령으로 함께하사
그분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