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길은 유럽의 여러 갈래의 길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사도 야고보의 무덤이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스페인의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이르는 순례의 여정입니다.
이 순례길은 매우 아름답지만 한편으로 길고 힘든 여정입니다.
이 힘든 순례길에 잠깐이나마 안식을 제공하는 것은
저렴하게 여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알바르게'라는 숙소들입니다.
또 하나 이 순례길이 외롭지 않게 만드는 것은
이 여정에 함께 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나라의 순례자'입니다.
우리가 머무는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한 곳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매우 지치고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휴식처 없이 동반자 없이 떠나는 순례길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아가는 순례길에 휴식처가 있으니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에서 우리는 믿음의 여정을 떠날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있으니 바로 성도입니다.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순례길을 완주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순례길에 함께 할 분들을 초대합니다.
예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