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관계
퇴근할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아내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딸아이도 걱정되었는지 제게 전화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회의가 길어지는 걸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보통 때는 미리 연락을 주었는데..
그 순간 딸아이의 입에서 “엄마 혹시 사고난 거 아냐?”
하는 물음에 정신을 퍼뜩 차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빠까지 요동하면 안 되겠구나.
안심시켜주었지만 제 마음은 진정되질 않았습니다.
누군가와 연락이 닿질 않으면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소중한 이와의 연락은 더욱 그렇습니다.
만일 하나님과도 연락이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9)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과 끊어지지도 않고 끊어질 수도 없습니다.
이 사랑의 관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