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있는 마장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미 떨어진 벚꽃인데
차를 타고 가면서 아직도 만개하고 있는 벚꽃으로 인하여
시간을 거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마치 봄이라고 하는 태엽을 잠시 감아놓은 것 처럼 말이지요.
흔들 흔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로 즐거운 한 때는 보내고 왔습니다.
싱그러운 쑥을 통하여 봄 냄새를 맡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빠른 손(!?)으로 금새 반봉지나 채워 오셨다는 것도 안비밀!!
다리는 좀 아프긴(!?) 했지만 건강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