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렛 시내 너머의 축복
신명기 2장 13절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이스라엘 성지를 다녀오고 난 뒤 세렛시내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르단에 도착하여 일정을 따라 여행을 하던 도중 가이드가 지나가는 말로 세렛 시내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정말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던 그 곳 세렛시내.
얼마나 중요한 곳이었는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마’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십니다.
약속을 주시고 때를 따라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들과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 도무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세렛 시내를 건너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차지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실텐데요.
우리의 삶에도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각과 뜻과 가치관, 그리고 경험을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지 못함을 보게 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라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이전 개역 한글에서는 ‘식언치 않으시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반드시 이루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은 세렛 시내를 건너가지 않습니다.
세렛 시내를 건넌다는 것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지역을 벗어나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애굽 1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모두 광야에 엎드러져 죽고 맙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0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러나 출애굽 2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직접 받은 출애굽 1세대들의 불순종의 결과를 보며 자란 출애굽 2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렛 시내를 건너갑니다.
성지를 돌아본 가운데 세렛 시내.
우기 때에는 걷잡을 수 없는 급류로 채워지지만 건기에는 완전히 말라 버리는 곳이 바로 세렛시내입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건기로서 물이 완전히 말라 이곳이 과연 시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완전히 말라 일반 땅과 같아 보였습니다. 왜 그렇게 그곳을 건너기가 어려웠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그곳은 모압과 에돔의 접경 지역이었기에 마음을 정하지 않으면 건너기가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건너야 하는 땅입니다.
그곳을 38년이란 긴 세월을 두고 건너가는 출애굽 2세대.
하나님께서 차지하라고 하신 땅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실제적이고도 즉각적인 순종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것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약속을 누리게 합니다.
오늘 세렛 시내를 건너가 하나님의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말씀과 묵상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나누어주니 감사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믿음으로 세렛시내를 건너가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