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 그리스도 오심의 기쁨을 나누기 위하여 교회에서 성탄 선물 나눔을 하였습니다.
성도들의 추천을 받아서 찾아간 곳에 잠시 들어가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로하신 분이라 들어가서 손을 잡아주고 기도하고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들어가도 되겠냐는 물으니 흔쾌히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누구신가 물으니 요양보호사라고 합니다.
성도가 추천하신 분은 나이가 98세이시며 자기는 요양보호사라고 인사를 하며 함께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98세의 고령의 나이시라 예수님을 꼭 전하고 싶어서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여쭈니 이전에는 다녔는데 지금은 다리에 힘이 없어 교회에 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금 나가지 않는다고 하니까 조금은 염려가 됩니다.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물었습니다.
할머니, 만약에 오늘 죽는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갈수 있으세요?
할머니는 대답하십니다.
갈수 있지요.
어떻게 갈수 있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갈수 있습니다.
너무도 감사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셨던 분이라 믿음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할머니께 자녀에 대하여 여쭤보았습니다.
자녀는 어디 있습니까?
요양보호사가 말합니다.
자녀가 없으시다고.
그런데 할머니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다고.
그럼 아드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했더니 직장 때문에 나가 산다고 합니다.
(그 아들은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님은 어디에 삽니까? 했더니, 옆에 있는 요양보호사를 가리킵니다.
바로 요양보호사가 자기 딸이라고 합니다.
요양보호사는 자녀가 없으시다고 말했는데 말입니다.
딸이 엄마를 간호해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 싫고 다 귀찮은 딸입니다.
딸이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자신도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어머니를 24시간 간호해야 하는 상황이라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교회에 그냥 열심히 다녔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은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왔노라고. 엄마는 자기에게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노라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너무도 힘겨운 삶을 살아왔노라고. 죽으려고 몇 번을 시도했지만 죽고 싶어도 죽지 못했다고 하면서 자기도 이상하다 합니다. 약을 먹으면 사람들이 발견하여 다시 살려놓기를 몇 번을 했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힘겨운 삶의 무게에 지쳐있음이 역력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병으로 인하여 꼼짝할 수 없는, 전혀 움직일 수 없어서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보았지만 병명조차 알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고대부속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미국에서 공부한 한 의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분을 만나 자신의 병에 대하여 말을 하니까, 약물 치료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 약이 잘 들으면 병명도 알 수 있고 나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면서 계약서를 쓰자고 하더랍니다. 너무도 힘든 상황이라 약을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에 계약을 하고 약을 써 보았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임상실험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고 근무력증이라는 병의 원인을 알게 되었고 치료를 하게 되어 지금은 약은 계속해서 복용해야하지만 거의 다 나았다고 합니다.
나이 35세에 결혼을 하였으나 근무력증이라는 병을 인하여 아이를 출산할 수 없었고,
지금은 3년 전쯤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어머니와 남편을 번갈아 간호하며 살아가는 78세의 나이 많은 노 딸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교회를 열심히 다니긴 하였지만 도무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생기지 않고 자기만 믿고 산다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믿어지지 않는 애타는 마음입니다.
믿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 아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영접기도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어디 계시죠? 저 하늘에 있다고 합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했지요?
아 예수님은 내 마음에 계십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그 예수님을 꼭 붙들고 힘을 내서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나왔습니다.
뒤돌아 나오는데 현관문을 열고서 외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가 아직 원수 되었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여 주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많은 사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순종함을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힘겨운 삶을 마주하고 있습니까?
아프고 어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하게 흘러갔군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우리를 통해서 온누리에 퍼지길 소원합니다.
긍휼이 넘치는 전도사님, 수고가 많으셨네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