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니
수심이 깊어서 얼굴만 겨우 보이네요.
파아란 물속에 풍덩 잠겨 있으니
사람보다 일렁이는 물이 더 잘 보여요.
은혜 안에 잠길 때에도 이런 모습이지요.
본래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감싸주시는 하나님만 선명하게 보여요.
상처 입고 모난 자아가 하나님 은혜 안에
풍덩 잠기면 빛나는 하나님의 임재가
우릴 덮어주시고 감싸주시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용서하셨다고
선포하시며 죄를 덮으시고 안아주셨어요.
죄를 고백하며 예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빛나는 옷을 입혀주셨지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24)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어요.
그 은혜로 인해 우리는 의로움을 입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