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이성민 전도사입니다~
하나님페이라는 말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를 패러디해서 제가 만들어 본 말입니다.
마태복음 20장 1절에서 16절에 천국이 어떠한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요~ 내용은 대략 이러합니다.
선한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이른 새벽에도 사람들을 불렀고, 오전에도 불렀고, 오후에도 불렀고, 일을 마치는 저녁에도 사람들을 불러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일당을 나누어 줄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모두의 일당을 똑같이 준 것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한 일꾼들은 주인에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일찍 온 우리와 늦게 온 저들의 일당이 같습니까? 우리가 더 수고하였지 않습니까?"
이들의 불평이 타당하다고 느껴지시나요~? 더 일했으니 더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계산 방식이고, 천국에서 사용하는 "하나님페이" 방식은 저렇지 않습니다.
어떤 계산 방식을 사용하는지를 통해 우리가 어느 나라의 사람인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저 일꾼들의 요구가 타당해 보인다면, 죄송하지만 계산 방식이 세속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하고 10년 일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10년차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다고 한다면, 10년 일을 해온 사람이 1년차 신입에게 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무엇입니까?
"나는 월급 너보다 훨씬 많이 받아. 10년차니까!"
이것일까요? 이보다 더 좋은 자랑거리가 있겠지요
"나는 오바마 대통령하고 10년 동안이나 너보다 먼저 일해왔어"
바로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하나님페이입니다.
먼저 온 종들은
"우리는 오늘 하루 종일 선한 주인하고 일해봤어. 너는 같이 일도 못해봤으니 불쌍하구나. 그 주인은 나를 친구라 불러주시는 좋은 분이신데 말이야."
이것이 자랑거리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한 주인을, 좋은 친구를, 하나님을 얻은 것에는 전혀 관심 없이 그저 돈에만 눈이 멀어 있었을 뿐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얻으며, 하나님과의 추억을 쌓아가며 살고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아가고 얻어가는 것에 만족하며, 그분의 나라의 시민으로 1초라도 더 살아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까요?
만약, 세상의 어떤 것을 받아누리고 싶은 때에는
"나는 하나님 페이를 사용하는 사람이지. 하나님 한 분을 내 주님으로, 친구로 얻는다면 그걸로 만족하는 사람이지"
라고 스스로 다독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 나아가 좋은 주인, 좋은 친구, 좋은 구원자가 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님과 함께 일한 것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