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어떤 성품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나요? 당신은 어떤 성품을 갖고 싶으세요? 성품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온유, 자비, 친절, 인내, 용기, 절제, 사랑 등이 있습니다. 나는 사랑과 인자의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참을성이 있으면서 말할 때는 말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적절한 말을 지혜롭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닮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고 싶다는 거룩한 욕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비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영광과 덕으로 부르신 하나님을 알아감으로 하나님과 생명에 속한 것들을 알고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힘써 하나님을 알 때에 우리의 삶은 평강과 기쁨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도된 우리에게 약속을 주셔서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즉 이 땅에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품격 있는 성도로 살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여 품격 있는 성도로 살게 하시는 약속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1:4~7)
베드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누려야 하는 경건 생활의 여덟 가지를 열거하면서 이 덕목들을 최선으로 실행하며 열매를 맺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진 자로서 덕을 더하라고 말합니다. 덕이 있는 삶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더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면 언어와 죄와 욕망에 대해서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절제를 하면서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 때에 인내하라고 말합니다. 인내하면서 하나님을 닮은 경건한 삶을 살라고 말합니다. 경건한 삶에 형제에게 친절하며 화목하게 살라고 말합니다. 형제 우애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더해서 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여덟 가지 성품을 소망하면서 우리 자신을 진실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물론 경건 생활을 잘 하면 보상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우리가 이미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백성다운 삶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은 백성에게 품격 있는 삶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성품에 힘써서 참여하고 품격 있는 성도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구원과 생명을 감사하면서 기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받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나도 귀하고 놀라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에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알고 닮아가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과도 같습니다. 자신의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어버리고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힘써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건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실족하지 않고 품격 있는 성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1:8~11)
성품은 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성격검사 MBTI처럼 성품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좋아하고 선호하고 되고 싶어 하는 성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믿음과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 우애와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에게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품격 있는 성도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