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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3:57

살맛 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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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오후예배는 유초등부 어린이들이 주관예배를 드렸습니다. 나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은 대통령을 아세요?’ 한 어린이가 ‘알아요’하면서 대통령의 이름을 크게 불렀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이에게 대통령의 나이와 가족과 고향과 성장배경과 생각과 마음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고 즐거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의 전문적인 사람을 잘 알면 좋은 점도 많습니다. 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장님을 알고 있는데 그곳에 가면 스파게티 양도 많이 주시고 빵과 음료수와 커피까지 서비스로 주십니다. 계산할 때에 사장님은 극구 거절하시지만 나는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 나오곤 합니다. 의사를 알고 있으면 과하게 치료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편안함과 유익함을 주는 면이 많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가장 잘 알고 싶나요? 무엇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전지전능하시며 사랑과 지혜와 지식이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분의 대단한 지혜와 능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지만, 더 깊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요?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1~5) 한마디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말을 받으며’ ‘간직하며’ ‘귀를 기울이며’ ‘불러 구하며’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구하며’ ‘보배를 찾는 것 같이 찾으며’라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심정을 통했던 한나는 하나님을 잘 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나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하며 증거합니다.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2:1~2) 한나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겁고 자존감이 높아졌고, 원수들을 향해서도 자신감 있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신 분이 없으시다는 것을 알았으며, 하나님 밖에 다른 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된 한나는 이렇게 멋진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삼상2:3~5) 하나님은 교만과 오만을 잘 판단하시고 행동을 달아 보시는 정의롭고 공정하신 역전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삼상2:6~10) 그녀는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당당하며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하나님을 알면 용기 있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기쁨과 평안과 즐거움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면 살맛 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