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슈퍼 태풍 '라이'로 필리핀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이면 겪는 태풍 피해를 필리핀은 우리의 겨울에 입었습니다.
태풍이 보홀섬에도 큰 피해를 주었다는 보도를 보면서 김성옥 선교사님(CCC)이 떠올랐습니다.
보홀섬에서 선교센터와 교회를 건립하려고 준비도 하면서 열성적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분이시죠.
우리 교회도 교회 건립에 100만 원을 보냈었기에 더 마음이 갔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0/2021122090015.html
(태풍 피해 뉴스 내용입니다.)
연락해보니 태어나서 가장 강력한 태풍을 겪었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째 정전이라서 물 정수도 안 되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사는 것도 긴 줄을 서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대형 쇼핑몰이 열려서 생필품을 구입해서 동네를 다니면서 구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놀랍다고 합니다.
태풍이 불어오면서 40가정의 명단을 동사무소에서 받아서 구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구제 후에 주유를 하고 저녁에 돌아와서 다시 물건들을 준비하면서 날마다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지난 번에 보낸 50만 원 재정으로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이재민들을 위해서 50만 원을 추가로 보냅니다.
여러분이 드린 성탄감사헌금 중에서 이 일로 보내서 이재민들을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태풍으로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조금이라도 도울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