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알뜻 모르겠는 혹은 모르겠는데 알 거 같기도 한 난해구절들이 등장합니다. ^^
본서의 류모세 선교사는 이렇게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혹은 암송까지 해도 도통 이해되어 지지 않던 수수께끼와 같은 난해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쓰여진 언어인 히브리어와 히브리식 사고 방식을 알면
생각보다 쉽게 난해구절을 깨닫게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더 나아가 헬라어로 쓰여진 신약성경조차도 헬라어적인 이해보다는
히브리어적인 이해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신약성경을 기록한 저자들
대부분 사실상 유대인들이였기 때문입니다. 나도 저자의 생각에 99.9% 동의하며
본서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본서를 읽으면 읽을 수록
우리가 복음서 안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난해구절들은
당시 히브리어에서만 사용되던 관용구 내지는 히브리어만의 독특한 뉘앙스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본서의 읽는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서너시간만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본서 <열린다 성경 난해구절 1>은 마태복음에 들어나는 난해구절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 진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인가? 또는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낫지 않으면 저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혹은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는 말씀은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옳은지를 히브리어만의 관용구와 독특한 뉘앙스를 통해 선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사실 성경에 드러난 난해구절은 본문의 맥락을 통해 이해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깊은 이해는 훈련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기록된 언어인 히브리어에 대한 조금의 이해와 배움이 있다면,
본서를 통해 성경의 참맛을 아는 통로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혹 히브리어를 모른다 하여도 본서를 읽는 것만으로
18편의 설교를 듣는 즐거움과 깨달음이 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