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에 아직은 낯설지만
어여 꼭 만나고 싶은 친구를 하나님이 선물로 보내셨습니다.
교역자 수련회 기간에 우리 가정에
아이가 선물로 들어왔음을 아내와의 통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기쁨과 감격 그러나 설레여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교역자 수련회 이틀날 밤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몬지 모를 흔들림에 흔들리고 또 흔들리고 또 흔들렸습니다.
교역자 수련회 기간 동안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교수의 글을 읽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거...
아빠가 된다는 거...
엄마가 된다는 거...
또한 성도가 된다는 거...
우리 존재의 흔들림의 과정이 다 있습니다.
김난도씨가 이야기 합니다. <어른이란 인간발달의 특정 '시점'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삶의 흔들림을 스스로 잡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오늘 새벽 기도하면서 내 마음을 흔드는 이 흔들림이 무엇인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간절함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녀석이 태어날 지 모르지만... 이 녀석이 나를 좋아할지 혹은 나를 안 좋아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기쁘고 즐겁고 자랑거리이듯이
앞으로 태어날 나의 자녀도 신은과 경애 자녀로 태어났음을 기뻐하고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자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아빠이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음 갖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에게 아버지로써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힘들어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사랑이 흐르고, 자비가 흐르고, 기쁨이 흐를 것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으면 될 거 같습니다.
여전히 흔들리면서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시는 성도님들,
사랑하고 축복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또한 주님이 붙잡고 계시는 인생이기에 그 흔들림은 더욱 견고하게 할 줄 믿습니다.
마음으로 읽는 감상문이 좋습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