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이찬수목사님의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회가 왔습니다.
우리 이도수목사님께서 도서지원을 해주시겠다고 책한권 사서 읽어보라고 하셨던 것이지요 +_+
빠른 걸음으로 책방에 가서 쭉~ 한번 둘러보고 집어든 책이 '붙들어주심'이었습니다.
지금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이도수목사님과 이찬수목사님은 한글자 차이네요 ㅎㅎㅎㅎ
우리 이도수목사님께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책을 출판하시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다시.. 책나눔으로 돌아와서요~~
이 책 '붙들어주심'은 룻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룻기1장에서 4장까지의 내용을 가지고 강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탈된 궤도'에서 어떻게 돌아오게 되는가가 이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끌고가는 핵심인듯 합니다.
룻기의 시작이 그렇거든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게 되어 나오미의 남편 엘레멜렉이 온 가족을 이끌고 모압지방으로 이사를갑니다.
오늘 말로 하면 이민을 간 것이지요.
문제는 떠나지 말아야 할 약속의 땅을 떠난 것과 하나님께서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모압사람들이 사는 지방으로 이주를 한 것이었습니다.
완벽하게 '궤도이탈'된 엘리멜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오미의 남편 엘레멜렉과 그의 두 아들 말룐과 기룐이 다 모압땅에서 죽게 되었고
아내 나오미와 두 며느리 룻과 오르바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고대시대에 집안에 남자가 없다는 것은 그 가계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여성으로서는 사회활동 할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이지요.
나오미의 인생에 있어 가장 쓰라린 상처를 남긴 땅에서 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여호와께서 베들레헴 땅을 돌아보셔서 먹을 양식을 주셨다'
나오미는 그 소식을 접하고 바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인생 중 가장 극심한 고통속에 있었던 나오미가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면서 회복이 시작되는 인생 스토리,
삶의 회복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른 이방여인 룻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붙들어주심'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일관된 긍휼과 사랑으로
우리 인생의 회복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로 하여금 회복을 넘어
'우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