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머 교회의 설립자이자 <방탕한 선지자>, <하나님을 말하다>, <일과 영성> 등과 같은 저서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나누어 주었던 팀켈러 목사님의 신간 <부활을 입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이 책은 췌장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근래에 쓰인 책으로 오늘 날과 같은 팬데믹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이지만, 어찌보면 너무나 등한시 되어지고 있었던 그 말씀, 곧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 팀켈러는 본 저서를 통해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부활에 대한 네 가지 내용을 전합니다. 첫째는 역사적 부활이라는 주제를 다루는데, 저자는 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부활이라는 주제는 단순히 허상을 좇는 우매한 종교 의식이 아닌 역사적 증명과 증거들을 통해 증언되어진 역사적 실증임을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은 결코 비이성적인 것이 될 수 없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지요.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삶의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라브리 공동체의 예를 든 팀켈러는 부활이라는 것이 그리스도인 삶의 실제 속에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활은 단순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가장 가까운 삶에 주어진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셋째는 인격적 만남으로서 확증되어지는 부활에 대해 소개 하고 있는데, 부활하신 예수께서 성경의 여러 인물들을 각기 각 특성에 맞게 인격적 경험을 하게 하심으로 부활의 인격적 체험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부활의 능력은 마지막으로 삶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환경들, 그리고 그 안에서 주어지는 두려움을 맞서게 하는 힘이 됨을, 그리고 우리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라는 전국가적 재난 속에 우리는 이 시대 가운데 주어진 발전의 한계성을 바라보게 됩니다. 과학의 진보와 문화의 발전 속에 많은 이들이 낙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지만, 그 모든 것에는 결국 한계가 있었음을 보게하는 중요한 시간이 이 시기가 되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 한 가지 질문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저자 팀켈러의 답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큰 울림이 되어 돌아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가까이 있었음에도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그 능력을 자신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들고 있으니까요.
팬데믹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안정된 길을 찾게 될까요? 이전의 안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팬데믹 이후 우리 인류에게는 이름만 다른 팬데믹을 경험하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디에서 길을 찾으시겠습니까? 길을 찾는 독자들을 향해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다 희망을 갈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길을 찾고 싶으신가요?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 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부활의 여정을 깨닫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부활에서 참 소망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를 소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