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이가 넘어져서 뒤통수에
피가 나고 커다란 혹이 생겼어요.
우는 아이를 안아주고 약을 발라주고는
같이 기도한 후 잠이 들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혹이 몰라보게
작아져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아이가 자는 동안 상처를 낫게 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네요.
살아가면서 상처라고 느낀 상처도 있었고,
상처라고 느끼지 못했던 상처들도 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제가 알지 못했던 상처들까지
모두 끄집어 내시고 만져 주셨어요.
사랑의 약도 발라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상처로 흘리는 눈물도 닦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싸매주신 상처는 별이 되어
어둠을 밝히고 누군가의 위로가 됩니다.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편 147:3
우리의 모든 상처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상처를 사랑으로 싸매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