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손에서 유리 접시를 놓치는 바람에
그릇이 완전히 산산조각 나 버렸어요.
사방으로 튀어버린 유리 조각을 치우느라
쓸고 닦고 또 닦았더니 바닥이 반짝이네요.
그릇이 깨지지 않았다면 미처 발견 못했을 구석의
먼지들을 닦아내며 부서짐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깨트리시고 부수시고는
창조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시곤 해요.
자아가 깨지는 순간엔 상실감이 찾아오지만
하나님께서는 부서진 곳을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교만한 마음은 부서져 겸손한 마음이 되고
이기적 자아가 깨지며 사랑으로 변화되고
괴로움은 기쁨으로, 탐심은 나눔으로...
하나님 앞에 자아가 깨지고 부서지면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자아를 깨트리시고
깨끗한 그릇으로 빚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