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대제사장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해서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출29:38~39) 하나님은 이렇게 명하신 후에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고 말씀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42절) 당신은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그래서 용기와 능력과 은혜와 은사와 지혜와 총명과 나아갈 길과 소망을 얻고 싶습니까? 그럼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저녁에 기도해보세요. 하루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며, 하루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으로 끝나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는대로 말씀과 기도의 생활을 해보십시오. 그럼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은 한 달 동안 왕 이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거나 간구하게 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왕의 명령이 내려진 사실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씩 “하던 대로” 창문을 열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어려움과 고난과 손해가 올 것을 알고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다니엘은 그렇게 했으며,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이 구원해주십니다. 하던 대로 기도하던 다니엘은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도 하던 대로 습관을 따라서 기도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이 하루에 두 번씩 하나님께 제사했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적용하면 우리 삶이 하나님의 것이며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고백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선포해보십시오. “오늘 하루를 다스려주소서” “나의 가정, 자녀, 남편, 아내, 관계, 일, 돈, 건강을 하나님이 통치하여 주소서” 그럼 하나님께서 다스려주시며 선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매일 매일 예배할 때에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45~46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오합지졸의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그들을 당신의 백성 삼아주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그들 중에 거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거하시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라면, 하나님은 예수를 믿는 우리 중에도 거하십니다. 우리를 애굽과도 같은 세상에서 구원하셔서 하나님은 우리 중에 거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1~2)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리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3:7)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4)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3:9)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인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으며, 삶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할 자이며, 복을 이어받을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억지로 죽지 못해 살면서 실패하고, 좌절하고, 힘들어 하고 끝낼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충만하게 할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동역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