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6, 월)부터 토요일(8/11)까지 베트남 단기선교봉사를 떠납니다.
18명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나갑니다.
오늘 파송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용기와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축복과 간절한 기도를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성령충만하고 행복한 일정이 될 줄 믿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성도님들도 무더운 날씨에 강건하고 행복하세요.
아래의 글은 우리 베트남 선교봉사팀과 처음 만났을 때 나눈 내용입니다.
우리는 섬기러 갑니다.
베트남을 섬기며, 그 땅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섬기러 갑니다.
선교사님을 섬기며, 서로를 섬기러 갑니다.
배려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어려움도 함께 나눕니다.
아픔도 함께 하고 기쁨도 함께 하면서 서로를 섬기러 갑니다.
우리는 배우러 갑니다.
우리가 알면 얼마나 많이 알겠습니까?
우리가 그들을 도우면 얼마나 돕겠습니까?
우리도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배워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서도, 서로를 통해서도 많이 배울 것입니다.
우리는 불편하러 갑니다.
잠자리도 불편합니다.
먹는 것들도 입에 잘 안 맞습니다.
날씨도 덥고 온 몸에는 땀도 많이 날 겁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시원한 냉수가 그리울 겁니다.
편안함을 좇았다면 베트남에 가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부러 불편을 좇아갑니다.
우리는 사랑하러 갑니다.
베트남을 사랑하며 그 땅의 백성들을 사랑하러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러 갑니다.
땀나고 힘들고 피곤한 서로를사랑하러 갑니다.
그래서 어떤 이가 무엇하고 왔느냐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하다 왔습니다"라고 말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8/5) 파송예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