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주일 오전 11시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님이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안식월로 보내는 중이라서 우리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하며 설교를 하면서도 존경하는 스승인 조목사님이 계시니 다소 떨리기도 하더군요^^
힘있게 설교하고 내려오니까 조목사님과 나사모님께서 큰 은혜를 받았다고 좋아하시더군요.
큰 격려와 힘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함께 주일 중식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중식을 마치고 예배당의 이곳 저곳을 조목사님과 돌아보았습니다.
조목사님이 본당 TV모니터를 보면서 바꿔야 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사실 64인치 큰 텔레비전이지만 벌써 12~13년 정도를 사용했기에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설립한 지 5년 밖에는 안 되었지만, 우리가 쓰는 예배당은 이전에 서울광염교회에서
고등부 교육관으로 6~7년은 써왔던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TV 화면 색상이 이상해지며 어떤 날은 글씨가 찌그러지거나 화면에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AS를 신청해서 기사가 와 보기도 했었지만 기사 입장에서도 수리하기에는
차라리 새 것으로 바꾸는 것이 낫겠다고 한 지가 사실 벌써 2년은 지난 듯 합니다.
예배당 TV모니터와 음향 장비 까지 해서 교체를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조목사님이 서울광염교회 장로님과 통화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TV모니터 5대, 마이크 6개, 메인스피커2대, 우퍼스피커2대, 스피커 컨트롤러, 모니터 스피커2대,
디지털 믹서, 파워 앰프, 신디사이저, 서브 스피커, 강대상까지를 지원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총 2천 여 만원이 들어가는 시설 리모델링 공사입니다.
예배당 강대상은 우리 교회 몫으로 하기로 하면서 2천 만 원 정도를 지원 받게 됩니다.
이것이 왠 은혜입니까?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9/2) 저녁 조목사님이 또 전화를 주셨습니다.
조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함께 계신 당회 중이었습니다.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들려오는 소리는 이랬습니다.
"예배당 의자가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의자도 교체하라"는 조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예배당 의자도 나무로 된 개인 의자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용도 1천 44만 원(180개 X 5만 8천) 정도가 듭니다.
감사하며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오늘 예배 시간에 광고를 하면서 온 성도들과 함께 박수 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전도와 사회 봉사와 인재 양성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