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협력선교사로 김영석 선교사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로 사역할 때 알게 되면서 남아공선교사로 익숙합니다.
우리 교회가 설립하고 몇 달 되면서 김영석 선교사님을 알게 되고 협력선교사로 섬겼습니다.
한 달에 30만 원 지원하는 것과 기도할 때마다 기도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10년 사역한 후에 다른 선교지를 찾아서 한국으로 우선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사님이 새로운 선교지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계속 지원을 해왔습니다.
어차피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안에도 생활비와 중보 기도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새로운 선교지를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라는 지역이었습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서 갈 수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지난 달에 그곳을 다녀오고 난 후에 그곳에 가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거할 집을 구해놓은 상태라서 이제 사역에 대한 준비와 훈련을 받고 들어가면 됩니다.
다음 달 경에는 필리핀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오늘 선교사님 부부(김영석 허희숙)와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필리핀 파나이섬의 일로일로 지역은 아이들이 많아서 좋답니다.
어린이 사역을 하는 선교사님이라서 아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몇 달 전에 미국령의 한 섬을 가보았지만 아이들이 없어서 마음이 동하지 않았었는데,
필리핀 일로일로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언제든지 마을에서 전도할 수 있답니다.
대신 안전에 대한 부분이 다소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
최근 필리핀에서 선교사님들이 현지인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목숨을 잃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에 생필품과 먹을 것들을 파는 구멍가게가 있는데 아주 작은 창으로 물건과 돈이 오간답니다.
콜라 달라고 하면 작은 구멍으로 콜라 받으면서 돈을 내는 방식입니다.
밖에서 손님들이 일체 물건을 볼 수 없도록 벽을 쳐놓았답니다.
미국 마트만 그런 줄 알았는데, 필리핀 일로일로도 그런다니요!
그곳에는 개인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있어서 주의를 많이 쓰는 듯 합니다.
그래서 특히 선교사님 부부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야 할 듯 합니다.
우리는 이제 김영석 필리핀 선교사님을 협력으로 섬깁니다.
계속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사진 오른쪽이 김영석 선교사님, 가운데는 허희숙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