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첫 번째 여자였던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죄를 짓게 된 상황은 이렇습니다. 뱀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라고 하면서 하와에게 평소 생각하지도 않았던 선악과를 떠오르게 하면서 유혹합니다. 하와는 뱀의 교활한 계략에 말려들게 되면서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셨고, 죽을까 하노라”하셨다는 대답을 하게 됩니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와는 임의대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뱀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게 되고 아담에게도 그 열매를 먹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아담과 하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신당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신4:1) 말씀대로 행하면 살고, 땅을 얻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도 말씀대로 행했다면 죽지 않고 살면서 영원히 에덴동산을 얻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들이 살게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애굽에서 나오기 직전에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좌우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은 살았고 말씀을 준행 하지 않은 자들을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돔을 우회해서 가라고 하자 그들의 마음이 상하여 원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고 하찮은 음식 밖에는 없다고 하면서 크게 원망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불 뱀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을 물게 하셨습니다. 그제서야 잘못을 깨닫게 된 백성들이 회개하며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모세에게 놋 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아서 바라보는 자들은 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놋 뱀을 바라보지 않은 자들은 죽고, 말씀대로 놋 뱀을 바라본 자들은 살았습니다.
말씀대로 행하면 산다는 것은 이 땅에서는 천국을 누린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아내를 사랑하면 남편이 천국을 누립니다. 말씀대로 남편에게 순종하면 아내가 행복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자녀가 살아납니다. 말씀대로 원수를 사랑하면 원수도 살겠지만 원수를 사랑한 그 사람이 삽니다. 말씀대로 해질 때까지 분을 품지 않으면 평안합니다.
모세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신4:2)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말씀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하시면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거나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작은 계명도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사는 것을 답답하고 고립타분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지켜야 하느냐 하면서 나름대로 더 수준 있고 유익하고 성공적인 처세술로 살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신명기4:6)고 말씀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리석고 바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지키는 사람도 스스로도 속이 상하고 안타깝고 세상 사람을 부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지혜롭다는 것이 요셉, 다윗, 노아 등 믿음의 조상들이 정직과 충성과 성실로 살았던 삶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국은 세상 사람들도 칭찬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늘날도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부정축재 등과 같이 정직하지 못하게 살다가 나중에 큰 어려움과 수치를 당하는 일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말씀을 힘써 지키고 자손들에게 알게 하라고 말합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신4:9)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5~9)고 말씀합니다. 가정에서 예배에 성공한 사람은 세상 어디에 나가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