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토요일(1/28)은 설날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날은 우리에게는 즐거운 날입니다.
가족들과 만나서 떡국도 먹고,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회사도 쉬고, 일도 쉬면서 몇일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3~4일 되는 연휴기간이지만 고향을 다녀올 수는 없습니다.
설날에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가게와 식당들이 문을 닫습니다.
대중교통도 썰렁하고 마트들도 한가합니다.
그들에게는 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자칫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외롭게 지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연휴 기간에 시내나 쇼핑센터에서 방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교회에서는 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 연휴를 시작하는 첫날에 의정부에 있는 태국인교회에 가서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주일(1/22) 오후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점심 식사도 그들과 함께 먹고, 예배드리고 재미있게 놀다오려고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그렇고, 태국인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음과 시간이 되는 분들은 함께 가서 은혜와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주일오후예배는 오후2시30분에 교회에서 드립니다.
교회에서 예배 드릴 분은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정정원 목사님이 찬양 인도과 설교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태국인교회에 주실 은혜와 감동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년(2016년 설날)에 태국인교회에서 함께 했었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