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31) 호도섬 전도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을잔치를 했습니다.
몇 차례 전도는 했지만 과연 얼마나 손님들이 오실까 우려도 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기를 "주여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라고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오후4시에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마을잔치에 초청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드디어 마을잔치가 시작하는 오후5시가 되면서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5시5분이 되어서 시작했을 때는 이미 모든 자리가 채워지고 바닥에도 앉았습니다.
거의 백 명의 손님들이 오신 것 같다고 장학규 전도사님이 그러시더군요. 할렐루야!
우리 팀들이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서 공연에 임했습니다.
건우와 지음와 다은이를 필두로 해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잘 하던지요^^
이어서 '앗싸 참말이여' 트로트 찬양으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율동도 참 깜찍하고 멋지게 했구요.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완성도 있게 공연한 블랙 라이트는 찾아온 손님들에게 복음을 잘 그려내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인간의 타락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과 사랑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십 여 명의 손님들이 예수를 믿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천하보다도 귀한 영혼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역사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삼계탕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식탁에 삼계탕과 김치, 떡, 수박을 내놓았습니다.
거의 90명 이상 오셨기에 우리가 준비한 70마리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에게는 반쪽을 드리고 남자들은 한 마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모든 분들이 흡족하게 드시고 감사하며 돌아갔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수건을 선물로 드리면서 끝까지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우리 22명의 전도봉사팀이 한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었으며 최선으로 섬겼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잘 맞고 열정적으로 섬기는지 마음이 너무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으로 보시고 크게 칭찬하실 수 밖에 없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마을잔치 모습을 보시지요.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로 마을잔치까지 완벽하게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호도섬까지 배가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도 들었지만,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할 때에 행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팀 한 분 한 분, 너무 귀하게 애쓰셨습니다.
자신있게 우리팀을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로요!
우리 호도전도봉사팀을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해변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돌아가는 날까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사랑합니다.
* 추신: 사진은 몇 장만 실었으며 교회스케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