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성탄절입니다.
요즘 성탄절 분위기가 안 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캐롤 소리도 안 들리고 불우이웃돕기 종소리도 별로 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탄 분위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성탄절이 캐롤송으로 가득하고 산타크로스가 주인 되는 날은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성탄절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예배시간에는 성탄전야축제를 했습니다.
그냥 흥겨운 분위기에 노래하고 즐거워하다가 끝날 수도 있는 성탄절에,
유치부와 유초등부에서 성탄절에 복음을 드라마로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우리에게 왜 기쁨인가를 아담과 하와 시절로 돌아가서
복음을 담은 드라마를 직접 만들어서 무대에 올렸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교사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멋지던지요^^
대학로 연극 무대에 올려도 좋지 않겠느냐고 얘기했습니다. ㅎㅎㅎ
이어진 중고등부의 찬양 율동과 그림자극, 청년부의 찬양 위십도 정말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역시 중고등부의 그림자극도 복음을 담은 드라마였습니다.
몇 주에 걸쳐서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에 올렸습니다.
우리 어린 자녀들과 청년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좋은 추억도 될 것이고, 복음을 각인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은 캠코더로 녹화한 영상이 녹음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어찌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는지???
어제 토요일에 테스트까지 다 했었다고 하는데요ㅠㅠ
그래도 DSLR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이 있다고 하니 그것이라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광염게시판에서 성탄전야축제 동영상을 짧게라도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을 담은 성탄전야축제로 함께 한 모든 성도들이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수고한 분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