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명과 지혜와 은사 등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다른 우상들을 섬기며 해와 달과 피조물에게 복을 달라고 비는 인간을 보면서 하나님은 너무도 안타까워 하십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는 악한 일입니다. 결혼한 부부는 성실하게 존중하고 신뢰하며 서로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결혼을 함과 동시에 언약을 한 것입니다. 다른 이성에게 몸과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배우자와의 언약을 깬 것이므로 악한 행위입니다. 또한 부모를 몰라보고, 함부로 하고, 폭력을 행하면서 괴롭게 하면 악한 행위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자녀를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오늘날도 부모를 그렇게 대하는 자들과 존속범죄에 대해서는 엄히 다루고 있습니다. 즉, 죄 중에서 가장 큰 죄가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는 죄입니다.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죄도 있지만,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절하고, 모른다하고, 불순종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선하시며, 죄를 미워하시므로 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가증한 죄에 대해서 철저히 단죄하고 심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상숭배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과 정의를 부정하는 것 등을 단호하게 심판하라고 하셨습니다. 죄에 대해서 아주 엄하고 단호하게 다루어야 사람들이 두려워서 죄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죄를 가볍고 사사로이 다루면 경각심이 없어져서 범죄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법체계를 통해서 벌금형, 징역형 등으로 죄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합니다. 다른 범죄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죄를 범하고, 약탈하고, 빼앗고, 죽이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사법체계를 견고하게 세워서 범죄가 사라졌나요? 이 땅의 거짓과 폭력과 부정이 사라졌나요?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세워지고 죄악이 완전히 없어졌나요?
이스라엘의 선한 왕들은 산당과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제거하고 훼파하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 여러 차례 개혁과 우상 타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는 다시 생겨났습니다. 끊임없이 독버섯처럼 살아났습니다. 다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잡초가 어느 순간 다시 나타나는 것처럼 우상숭배가 나타났습니다. 시대마다 죄악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원망 불평을 하며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사사시대에도 죄악의 사이클이 계속해서 반복되었습니다. 이렇듯 죄악은 오히려 더 강해지고, 노골화되고, 잔인해졌습니다. 사법체계가 발전하고, 과학과 기술과 학문과 예술과 문화가 발전하면서 인간성이 회복되고 죄도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고, 병들고, 아프고, 상처 받고, 두려워하고, 테러와 전쟁으로 서로 미워하고 상처를 줍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죽습니다. 악을 제하여 버린듯 해도 또 다시 생겨나고 불쑥 불쑥 살아납니다. 인간에게는 죄의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본성이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커집니다. 외도하고 바람피우는 것이 처음에는 양심에 찔렸다가 이유를 찾고, 합리화를 해버립니다. 새로운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옆에서 지켜주던 배우자와 자식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면서 정당화시킵니다. 술과 마약의 양은 점점 많아지고 강도는 점점 세지면서 중독되고 맙니다. 죄 짓는 것이 양심에 무디어지고 더 크고 무서운 죄를 범하게 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는 고백이 인간의 실제적인 모습이며 실존입니다.
우리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죄의 본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며 자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늪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고 나오려고 할 때 오히려 늪에 더욱 더 빠져들어 갑니다. 악어는 잡아먹으려고 덤벼드는데 여전히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손을 잡아달라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죄에서 끄집어 달라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들어와서 더불어 살게 됩니다. 스스로 끊을 수 없고, 헤어 나올 수 없고, 해결할 수 없었던 죄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 당신 존재 자체를 미워하시지 않습니다. 주님께 나오십시오. 주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주님이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