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23, 주일) 성탄전야축제를 오후예배 시간에 진행했습니다.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했습니다.
선물과 즐거움과 산타크로스로 끝나버릴 수도 있는 성탄을 의미있게 장식했습니다.
마음껏 노래하고 찬양하고 드라마도 하면서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했습니다.
특히 유초등부에서는 '예수님이 필요해'라는 드라마를 올렸습니다.
거의 석 달 전부터 우리 아이들이 직접 대본도 써보고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합니다.
지도하는 최지은 선생님이 역시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2~3시간씩 모여서 연습했습니다.
어제 토요일 오후에 최종 리허설 하는 것을 잠깐 봤었습니다.
아직 준비가 될 된 부분이 많이 느껴져서 내심 우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우리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잘 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죄로 인해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아기 예수님이 마리아의 품에 안겨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서 아이들이 죄로부터 풀려나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즐거움을 가질 수 있게 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셔야 했는지를 분명히 알게 한 드라마였습니다.
잘 다듬고 연습해서 대학로 무대에 올려도 될 정도였습니다. ㅎㅎ
유치부의 인사말과 암송과 찬양 율동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깜찍했습니다.
유초등부의 악기 연주와 드라마 멋졌습니다.
중고등부의 남성 밴드와 여성 워십 정말 최고였습니다.
청년부의 힘있는 워십찬양 역시나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다음 세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로 인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이 온 세상에 퍼질 것입니다.
오늘 우리 주일학교로 인한 정말 의미있고 행복한 성탄 전야축제였습니다.
우리 교회 홈페이지 '교회스케치'를 보면 축제 사진이 올라와 있을 것이며
내일 정도에는 '우리광염게시판'에 축제 영상이 올라올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학생과 청년들이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회를 본 청년부 수연이와 창준이도 잘 했습니다.
뒤에서 애쓴 우리 선생님들,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예수님이 보시고 너무 너무 기뻐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