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최지은 집사님 부부는 배우입니다.
이번에 최지은 집사님이 <황야의 물고기>라는 연극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공연을 시작해서 열흘 정도로 끝나는 짧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요일 연극도 보고, 집사님도 격려할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지즐'이라는 소극장이었습니다.
함께 간 교역자들, 성도들과 대학로에서 저녁 식사 후에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재미와 즐거움 뿐만 아니라 감동이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한 인물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었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아주 가까이 맨 앞 줄에서 바라보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배우들의 생생한 얼굴 표정까지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거의 팔 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최지은 집사님의 '수잔' 역할도 너무 좋았습니다.
열정적이며 뛰어난 표현력에 역시 프로 배우의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연극의 작품성과 완성도,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 모두 참 좋았습니다.
내일까지 공연이 끝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많은 분들이 더 보아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최지은 집사님도 더욱 좋은 연기와 영향력 있는 배역도 맡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좋은 배우로 더욱 빛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여기는 아직도 미국인가?" 명대사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