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성도님이 비전하우스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200만 원을 봉투에 담았다고 하면서 주셨습니다.
100만 원은 우리 교회 안에 어려운 분을 위해서 써달라고 했습니다.
100만 원은 우리 여교역자와 사모님 세 분을 위해서 드린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역자들과 사모님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최근에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가져온 겁니다.
그래서 제게는 행복한 숙제가 주어진 겁니다.
100만 원은 김미연 전도사님과 사모님들에게는 남편들을 통해서 바로 드렸습니다.
다들 깜짝 놀라면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100만 원을 우리 교회 안에 어려운 분을 찾아서 잘 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구하면서 기도하고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행복한 숙제를 다 마쳤습니다.
우리 교회에 두 자녀를 기르고 있는 여성도가 있습니다.
남편이 있지만 경제적인 능력이 거의 없어서 이 분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감사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분입니다.
둘째가 딸입니다.
딸이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학비는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학원을 다녀야 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그 분에게 딸의 한 학기 책 값과 급식비로 쓸 수 있도록 50만 원을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극구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며 드렸습니다.
그리고 두 주 후에 딸이 어려운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는 기쁨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리고 우리 성도 중에서 얼마 전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한 분이 계십니다.
더군다나 아들은 소아암으로 수 년 동안 투병을 했었습니다.
치료는 끝났지만 계속 검사와 진료를 해야 합니다.
검사와 진료에 대해서는 국가지원이나 보험이 전혀 없습니다.
국가 지원을 받을 나이가 넘어섰고, 출생 전에 태아 보험도 들지 않았었습니다.
그 가정을 위해서 50만 원을 집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고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우리는 예수로 하나된 예수 공동체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