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광주리가 남는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미 어두웠고 예수님은 아직 제자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습니다.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났습니다. 파도와 싸우면서 제자들이 노를 저어 4~5킬로미터를 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로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유령이 아닌가하면서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에 제자들은 기뻐하며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이 없어서 그런지 제자들은 꽤나 두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찾아오셨고 함께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은 우리와 늘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고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전 날에 무리들은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목격했고 흥분했었습니다. 그들에게 왕이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마의 억압에서 해방시켜 주며, 먹을 양식을 풍족하게 해주며, 사회 정의를 세워줄 수 있는 그런 메시아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리들은 어제 저녁 예수의 제자들이 배 한 척으로 먼저 바다를 건너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는 배를 타고 건너가지 않았는데 무리들은 예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배 한 척 말고는 움직인 배가 없으니 이상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를 찾으러 바다를 건너서 제자들이 간 가버나움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무리가 예수를 보고 놀라면서 물었습니다.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예수께서는 그들의 정곡을 찌르시면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무리가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어떤 일보다도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최고의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야 인생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길 원하십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죄인을 위해서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음을, 예수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죄 사함 받기를,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서 구원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이 엄청난 일을 이루고, 대단한 성취하며 성공하는 것보다도 우리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가장 최고의 기쁨입니다.
열한 살 먹은 딸 하주가 나에게 해 준 최고의 기쁜 일은 무엇일까요? 태어나 준 것만 해도 최고의 일을 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나의 딸이 된 일이 나를 가장 기쁘게 한 일입니다. 사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저 영육 간에 건강하게만 자라면 됩니다. 하주가 태어났을 때, ‘내가 너한테 더 바랄게 없다, 고맙다, 어서 와라’라고 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를 그렇게 여기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3:17)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의 기쁨이며 즐거움 이란다” “너는 나의 보배롭고 존귀한 자녀란다” “그만큼이면 충분히 괜찮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만 해도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일을 한 것입니다.(물론 하나님이 하셨지 만요). 가끔씩은 자기 자신에게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일을 했단다” “잘 했다, 그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당신은 이미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대단한 일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대단한 일을 이루신 당신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혹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까? 어서 예수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향해서 말해주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자녀란다” “나는 보배롭고 존귀 하단다” “그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