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탄절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올 해는 더욱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납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 성탄절에도 성도들이 드린 성탄감사헌금으로 구제와 선교로 섬깁니다.
조만간 정창복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척 초기 3년과 중간에 다른 곳에서 사역하다가 다시 우리 교회에서 4년, 합해서 7년을 함께 했네요.
신대원을 다니던 시절부터 목사 안수를 받고 나서도 함께 해 온 것입니다.
찬양과 설교와 아이티(IT)에 재능이 있어서 은혜를 끼치면서 사역했습니다.
이제 품고 있었던 개척에 대한 마음을 펼치게 됩니다.
정목사님은 조금은 특별한 목회를 생각하고 있는데 '카페 목회'입니다.
카페에서 커피 교육과 만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모여진 사람들과 함께 교회 공동체를 만들려고 합니다.
정목사님과 많이 어울리는 목회 방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주신 은사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창복 목사님 교회 개척에 3천 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미 전세 자금으로 교회에서 무이자로 빌려준 재정이 있어서 그것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성탄감사헌금과 일반 재정을 더해서 지원하는 형식이 됩니다.
도봉 지역에 어려운 미자립 교회들이 꽤 있습니다.
성탄을 맞이하면 도봉지역 교회 연합회에서는 해마다 미자립 교회 목회자를 섬깁니다.
우리 교회도 그 일에 동참하기 위해서 30만 원을 협력합니다.
우리 교회의 교화전도대(대장 김동성)에서는 세 명의 어려운 재소자를 돕습니다.
모두 탈북자 출신의 재소자입니다.
김동성 집사님이 정기적으로 상담을 하면서 섬기고 있습니다.
김집사님은 법과 상담을 공부해서 그쪽 분야에서는 전문가입니다.
본인도 몸이 조금 불편하고 기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섬기고 있습니다.
세 명의 재소자의 영치금으로 20만 원을 지원합니다.
도봉 지역의 어려운 두 가정을 돕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한부모 가정에서 어머니 혼자서 네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한 남자분은 장애가 있는 한부모로 두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이면서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가정입니다.
김지석 목사님이 우리 지역 사회복지사와 함께 마트에서 이불, 신발, 생필품 등을 골라주었습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성탄감사헌금 중에서 295,110원을 집행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드리는 성탄감사헌금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이웃들이 살아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