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었어요.
찌는 듯 한 무더위와 폭염, 열대야 속에서
하루라도 빨리 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바라왔었지요.
그런데 그렇게도 안 갈 것 같던 한 여름의
찌는 듯 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에 성큼 들어선
것을 보고 있네요.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을은
또 다시 찾아왔어요. 우리 인생의 여정도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 삶의 여정을 돌아보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절망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지만, 결국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듯 우리의 삶에도 회복이 찾아오니까요.
분명 우리는 선선한 가을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그 이유는 우리 삶의 여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