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한숨이 있습니다.
말 못할 사정으로 한숨을 내뱉습니다.
직장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한숨이 나옵니다.
무엇을 열심히 했는데 칭찬보다는 쓴 소리를 들었을 때 한숨이 나옵니다.
자녀가 말을 듣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아서 한숨이 나옵니다.
멀리 계시는 몸이 아프신 부모님을 챙겨드리지 못함에 한숨이 나옵니다.
아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한숨이 나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힘이 빠지고 한숨이 나옵니다.
나의 형편과 상황을 보면서 한숨이 나옵니다.
......
......
......
이렇게 누군가의 한숨 속에는 하루 동안의 땀과 고민과 고생이 있습니다.
깊은 한숨을 쉬고 있을 때 다른 긴 말보다 "정말 수고했다" 고 한마디 해주면 됩니다.
아니면 "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지" 하며 박카스 같은 음료수를 챙겨주면 됩니다.
"난 항상 당신 편이야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단다" 고 얘기해주면 됩니다.
누군가의 한숨..
누군가의 그 한숨을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