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과 언론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우리는 넘쳐나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지식, 정보, 사건 등을 매우 상세하고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진짜 일까?’하는 검증을 거쳐야 하는 일도 자주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서로 상충되는 의견을 가진 정보들이 우리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건강 상식, 체질 특성이나 음식이나 커피의 효능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서로 다른 정보들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끌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요? 오류나 왜곡된 정보들이 들어있지는 않을까요? 우리는 가끔씩 거짓으로 밝혀지는 정보나 사람들의 말들을 보면서 의아해하기도 하고, 실망감에 속상해 하기도 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잘 분별해서 골라야 하는 더 어려운 시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떨까요? 성경도 방송과 언론이나 유튜브나 책 속에 있는 여러 가지 의견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딤후3:14) 디모데가 배운 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구약성경뿐만 아니라 바울의 편지들도 포함된 신약성경도 포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을 굳건히 붙잡고 살아가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살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헬라 철학을 통해 삶에 도움을 주거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책입니다. 성경과 비교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른 책들은 모두 사람의 말을 쓴 것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성경 속에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특별한 권위가 있는 것처럼 일부러 애를 쓰거나 장황하게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은 그 자체로 아무도 허물 수 없는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성경을 없애 버리려고 발악을 한 군주나 왕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부수려고 휘둘렀던 칼과 창만 마모되었지, 성경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지금 과거의 박해자들은 다 사라졌지만, 성경은 어느 때보다 놀라운 힘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매년6억 권 가까이 보급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인 성경에 필적할 만한 책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3,000여개의 방언으로 성경이 계속 번역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97퍼센트가 자기 나라 말로 된 성경을 갖고 있을 만큼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기적의 책입니다.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는 이유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신 후 그에게 생기를 넣으신 것과 같습니다. 아담 안에는 하나님의 생기로 인한 충만한 생명이 있었습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하나님의 숨을 불어넣으셨고, 그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받고,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성경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따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될 것이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세상은 우리에게 성경 말고도 수많은 진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 개인의 감정과 의견, 내면세계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기준 삼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합니다. 물론 필요한 말들은 들어야 합니다만, 그런 목소리에 속아 우리는 유일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쓸모없는 글씨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운세, 격언이나 자기개발서처럼 문제가 닥쳤을 때나 한번 펼쳐보는 자기를 위한 서적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우리를 구원으로 이르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경으로 교훈받고, 책망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자라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기준은 성경입니다. 사랑합니다.